"눈떠보니 성매매 업소녀 됐다" 황정음, 전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 충격 근황 (+인스타, 추녀)
배우 황정음에게 상간녀로 잘못 지목당한 A씨가 황정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2024년 6월 25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사건 핀트가 허무맹랑한 추측성 합의 금액으로 치우쳐져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합의가 불발된 이유에 대해 "명예훼손 사실을 인정한다는 조항을 삭제했고, 피해자인 제가 합의서 내용을 누설하거나 어길시 가해자인 황정음 님에게 합의금 2배를 배상하라는 항목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제가 상간녀가 아니라는 정정 기사가 나왔어도 몇몇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있기에 미혼인 저는 제 미래의 남편, 자식, 시부모님, 제 미래의 꿈을 위해 이 오명을 완전하게 벗고자 가해자 황정음 씨를 고소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합의금 두 배로 올리고 만남 거부?
A씨는 "황정음 님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해 합의금을 최초 협의 금액의 절반으로 요청했고 두 달간 나눠서 주겠다는 것도 다 수용했다"며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빨리 해결하는 게 정신건강에 낫겠다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황정음의 소속사 측은 A씨가 만남을 거절하고 합의금을 두 배로 올리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합의 과정 중에 섣불리 만나기가 망설여졌고 만나고 싶지도 않았다"며 "성매매 업소녀로 언급한 것도 모자라 성희롱 발언으로 희롱까지 한 사람을 제가 꼭 만나야 할 이유가 있느냐. 서로가 좋게 일을 마무리 하고 만나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두 사람의 만남이 불발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업소녀 됐는데..."
특히 A씨는 "그저 돈이 목적이라는 분들은 본인이 이런 일 당하고도 가만히 참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분노했습니다.
그는 "사건 당일 황정음 님 늦잠 자느라 대응 못했던 점, 명예훼손 인정한다는 조항 삭제, 합의금 절반으로 제시한 거 수용, 누설 할 시 2배 배상해라, 또 늦은 대응 이게 사과하는 사람의 태도로 보이냐. 이 정도면 제가 많이 참은 거 아니겠냐. 돌아오는 건 저에겐 기만으로 느껴져 더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돈이 목적이었다면 이런 거 다 무시하고 진작 합의했을 것"이라며 "추녀로 지목한 것도 모자라 제 얼굴 공개, 인스타 아이디 공개, 성매매 업소녀, 하룻밤 30만원 지칭 및 희롱까지. 본인 자식이 눈 뜨고 일어나보니 전 국민 상간녀, 성매매 여성이 돼 있다는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호소했습니다.
끝으로 A씨는 "사건 당일 실시간으로 느꼈던 모욕감과 더불어 치욕스러움 등등 그냥 여러모로 속상하고 답답하다"며 "고소하게 되고, 언론에 나오면 이런 점은 다 감안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다. 2차 가해는 멈춰주시고, 사건 본질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두 번째 이혼 소송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한 지 8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2020년 9월, 황정음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지만 1년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고 이후 3년 만인 올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두 달 뒤인 2024년 4월,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비연예인 여성 A씨의 사진을 게재하고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지목하며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황정음은 다시 한번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가출한 이영돈,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즉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황정음으로부터 상간녀로 박제 당한 A씨의 계정에는 각종 악플과 비난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합의 불발, 명예훼손 고소까지
하지만 A씨가 황정음 남편과 관계없는 인물임이 밝혀지자 황정음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이고, 상간녀가 아니다"라고 정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와 주변 분들께 피해를 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후 양측은 합의를 진행했으나 불발됐고, 결국 A씨는 지난달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외까지 신상 털렸다는데 고소할만도 하다", "솔직히 멘탈 털릴만도 함", "이건 100% 황정음 잘못이긴하니까", "황정음 힘내라", "어째 일이 점점 커지는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