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하게 가지려고 해"...트와이스 정연 근황, 살·건강에 관심 집중 (+리즈, 공승연)
트와이스 정연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2024년 7월 20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 공개된 ‘김재중 소속사에서 나온 OOO? 사옥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다 털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가수 김재중과 정연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재중은 “내가 매운 거를 되게 좋아하는데 매운 걸 같이 먹으러 가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정연은 “저는 맵찔인데 열심히 먹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재중은 매운 음식을 즐기게 된 이유에 대해 “혼자 살면서부터 매운 음식을 좋아했던 것 같다. 스트레스 풀려고”라고 말했는데, 이에 정연은 “연예인들은 편의점 혼술 등을 일상처럼 못하는데 그래서 더 소소함에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고 공감했습니다.
"활동 중단 이후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정연은 “한번은 활동 중단을 한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뭔가 마음을 많이 편하게 가지려고 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020년 정연은 심한 목디스크를 고백하며 일부 트와이스 공연에 앉아서 참여하거나 불참했고, 이후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불안함까지 느껴 결국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정연은 활동 중단 약 3개월 만에 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올랐지만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살이 찐 듯 퉁퉁한 몸매와 부은 얼굴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몸과 얼굴에만 살이...'쿠싱 증후군'
정연의 체중이 증가한 이유로는 목디스크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한 스테로이드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는 통증이나 염증 등에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고 자가면역질환, 아토피,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 면역억제제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만병통치약’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 스테로이드 역시 장기간 투여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쿠싱 증후군'이 있는데, 이는 몸이 스테로이드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징후를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쿠싱 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은 비만입니다. 특히 살이 찌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팔이나 다리와 같은 말단부위는 가늘어 보이고 몸 중심부 위주로 살이 찝니다. 또한 얼굴에도 살이 찌게 되는데 달과 같다고 해서 '문페이스'라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겪은 여가수들
실제로 정연 외에도 스테로이드 제재로 인한 '쿠싱증후군'을 겪은 여가수들이 적지 않습니다.
2022년 가수 소유 또한 목디스크에 걸린 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했다가 같은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또 같은 해 가수 이은하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살이 35㎏까지 쪘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는 복용자 중 20%가 첫해에 10㎏ 이상 몸무게 증가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건강 되찾은 듯한 모습
다행히 최근 정연은 이전과 같이 트와이스 활동을 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극복하고 편안한 모습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은 "요즘은 취미를 많이 찾으려고 한다. 그러면 동기 부여가 생긴다. 일이 끝나면 취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힘이 나더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멘탈 좋아보여서 다행임", "정연 숏컷 너무 예뻤는데", "살쪄도 이쁜데ㅎㅎ", "아프지마라", "스테로이드 부작용 안 겪어본 사람은 모름", "연예인이라 외모에 예민할텐데 본인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더 안빼도 될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연 공승연 자매
한편 1996년생 현재 나이 27세인 정연은 2015년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당시부터 정연은 숏컷, 단발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비주얼과 키 168cm의 장신에 뛰어난 비율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친언니는 배우 공승연으로 정연보다 3살이 많습니다. SNS에는 자매가 함께 하는 사진이 자주 올라오는데, 특히 자주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를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연이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언니 공승연이 함께 집에서 지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