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올라타서 키스해"...'동방신기' 김재중, 사생에 무단침입 피해 호소하자 모두 경악
동방신기의 멤버 김재중이 사생이 무단침입을 한 뒤 몸에 올라타 키스를 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김재중, 사생 괴롭힘 고백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김재중이 오는 21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심야괴담회' 시즌4에 괴스트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녹화장에서 MC 김숙이 "냉미남 계보 맨 꼭대기이자 인간 드라이아이스 같은 분"이라며 김재중을 소개하자, 김재중은 이에 어울리는 냉미남 포스 가득한 비주얼로 등장해 MC들로부터 '심야괴담회' ‘맞춤형 인재’라는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김구라는 김재중에 대해 "귀신을 믿지 않는 친구" 라며 유독 반가워했는데, 그러자 김재중은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이다"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대한민국에서 사생팬들에게 괴롭힘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일 것"이라며 도시 괴담 같은 경험담을 풀기 시작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무단침입에 키스까지...
김숙이 "밤중에 집을 찾아와 손을 잡은 사생팬이 있다고 들었다"고 입을 열자 김재중은 "사실과 다르다. 손을 잡은 것이 아니라 키스를 한 것”이라고 말해 MC들을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당시 집에서 잠을 자다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뜬 김재중은 자신의 몸 위에 올라와 있는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기겁했다고 전하며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설마 꿈이겠지’ 싶어 억지로 잠을 자려 했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여전히 그 여자가 있는 것을 보고 몰래 집에 들어온 사생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도어락 사생, 김재중 손길 원해서?
또한, 김재중은 매일 밤 누군가가 집 앞까지 찾아와 도어락을 눌러댔다고 전해 그곳에 있던 MC들을 다시 한번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다행히 범인이 경찰에 붙잡히긴 했다고 전한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알고 보니 매일 도어락을 만졌을 김재중의 손길이라도 느끼고 싶어서 밤마다 비밀번호판을 눌렀던 것이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이처럼 차원이 다른 현실 공포 괴담에 김구라가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를 알겠다"며 안타까워하자, 김재중은 "도를 넘는 사랑은 공포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생팬들에게 과도한 행동은 자제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김재중, 사생 택시 강경 대응 예고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김재중은 과거 20년간 자신을 괴롭힌 사생택시에 법적 대응을 선포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
2024년 1월 22일 김재중은 자신의 SNS에 "구간마다 기다리는 사생 택시들. 손님이 쫓아가 달래서 가야 한다는 드라이버들"이라는 글을 올리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김재중을 쫓아오는 '사생택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그는 "차 안에서 무전으로 작전 수행하듯 한 사람의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짓밟는 괴롭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당신들. 정말 프로다운 프로세스는 여전하더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시대가 바뀌었다. 어제 (쫓아온) 차량 6대 전부 블랙박스 영상 포함 촬영해 앞으로도 더 수집할 예정이다"라며 "사생활과 인간의 고통을 수집하는 당신들은 큰 처벌을 받길 바란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생 제정신 아닌 것 같음", "무단침입 진짜야?",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사생 니네는 팬도 아니야", "다 고소해버려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