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결국 후보 사퇴하며 해리스 부통령 지지.. "트럼프 못 이기겠네" (+임기, 나이)
2024년 7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출마를 포기하기로 한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사퇴.. 건강 악화? 결국 대선 출마 포기
이는 11월 선거를 불과 세 달 앞두고 이루어진 전례 없는 결정으로, 민주당 내에서 그의 나이와 인지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선거 판도를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바이든의 결정은 6월 27일 첫 번째 대선 토론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후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토론회 당시 발언을 더듬거리고 몇 차례 주제에서 벗어난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또 그의 나이와 인지 능력에 대한 기존의 우려와 자질 문제를 더욱 부추겼으며 토론회 이후 바이든의 지지율은 급락하였고, 상대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당내 압력 발표가 시작됐고 30명이 넘는 민주당 상원의원과 하원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바이든에게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결정적인 요인은 7월 13일 트럼프가 암살 시도에서 부상을 당한 후, 공화당 내에서 영웅적인 지위를 얻게 되면서 바이든에게 불리한 상황이 더해진 것입니다. 또한 바이든의 코로나19 확진은 그의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신뢰를 약화시켰습니다.
주요 민주당 인사들의 반응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전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를 포함한 주요 민주당 인사들이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압력이 가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은 처음에는 임기를 마치고 재선에 도전하려 했으나, 결국 당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했습니다.
바이든 해리스 부통령 지지 발언
결국 바이든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재선에 도전하려 했으나, 임기 동안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당과 국가를 위해 최선이라고 믿습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는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다음 단계 민주당은 이제 새로운 대선 후보를 선정하는 긴급한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식 전당대회를 앞두고, 8월 초에 온라인 예비선거를 통해 신속한 후보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퇴 발표 전에 바이든 대통령과 수차례 통화를 했다고 소식통들은 언론에 전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 당 대선 후보가 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저는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시키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나이, 임기
조 바이든은 1942년 11월 20일 생으로 올해 나이 81세입니다. 그는 2021년 1월 20일 미국 46대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재선을 노렸으나 건강과 나이 등의 문제로 결국 사퇴했습니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 20일까지입니다.
한편 카말라 해리스(59세), 부통령 개빈 뉴섬(56세),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52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59세), 일리노이 주지사 조쉬 샤피로(51세), 펜실베니아 주지사 해리스는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을 포함한 여러 영향력 있는 민주당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반응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서 바이든을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며 해리스가 바이든보다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트럼프의 캠페인은 이미 해리스를 공격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녀의 바이든과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그녀를 부적절한 후계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선거에 미치는 영향 바이든의 불출마는 2024년 선거 동향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며, 예상되었던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이 새로운 경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당선되면 안 되는데 신이 선택한 사나이다", "바이든 사퇴 결정은 잘 했는데.. 다음 후보 인물이 없다", "아 해리스는 아니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