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1천만원?"...(여자)아이들, 적십자 표장 의상 논란에 사과...소연은 러브콜?
그룹 (여자)아이들 측이 논란이 된 무대 의상 관련 사과 입장을 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여자)아이들, 적십자 표장 의상 논란
2024년 7월 2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적십자 마크를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여자)아이들 음악방송 무대 의상에 대해 "문제가 있던 점을 인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락해 사과 후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불편을 겪은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라며 "항상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최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라이프가드'(LIFEGUARD)라고 적힌 문구와 적십자 표장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신곡 '클락션'을 선보였는데, 방송이 공개된 이후 대한적십자사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적십자 표장을 사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5조는 "적십자사, 군 의료기관 또는 적십자사로부터 그 사용승인을 받은 자가 아닌 자는 사업용이나 선전용으로 흰색 바탕에 붉은 희랍식 십자를 표시한 적십자 표장 또는 이와 유사한 표장을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7월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Klaxon)' 무대 의상 관련해 전달드립니다.
해당 무대 의상에 문제가 있던 점을 인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락하여 사과 후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관련하여 불편을 겪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항상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연은 러브콜 중?
소속사의 공식 사과가 이어진 같은 날, (여자)아이들 소연이 그룹 뉴진스에게 곡을 주고 싶다며 러브콜 의사를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연에게 김신영은 곡을 주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냐고 물었고, 이에 소연은 그룹 뉴진스를 언급하며 "1곡 말고 100곡 보낼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나 좀 달라"면서도 "뉴진스라면 양보해야지"라고 했고, 소연은 "요즘 아이돌분들 다 좋아한다. 에스파도 너무 좋다"고 언급하며 "뉴진스가 너무 멋있고, 음악을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자아이들 서포터즈 무보수 논란
2024년 6월 17일 큐브는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자)아이들 팬 서포터즈 모집 공지글을 게재한 바 있는데, (여자)아이들 팬 서포터즈 활동 내용은 공개방송 현장 및 팬클럽 관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원 자격으로는 '(여자)아이들 공식 팬클럽 멤버십 가입자', '만 20세 이상,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자', '팬클럽 운영 상황을 외부로 발설하지 않을 자', '타 아티스트의 팬 서포터즈 및 임원이 아닌 자' 등이 요구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공지가 게재되자 팬들 사이에는 큐브가 팬심을 이용해 '무급노동'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고, 팬들을 무료로 동원해 현장을 관리하게 하는 것이 현시대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소속사 측에 분노한 팬들은 큐브가 (여자)아이들이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 가정하고 '가성비' 식 운영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공지를 수정하며 활동 혜택을 추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대 보고 불안하긴 하더라", "결국 이렇게 됐네", "아니 소속사는 사과하고 아티스트는 러브콜을 하네", "진짜 다른 의미로 놀랍다", "다들 주의하셔야 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