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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나갔대요?" 초등학생 노려 성폭행한 직장인·학생 2명 풀려난 이유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7. 31.

"부모님 나갔대요?" 초등학생 노려 성폭행한 직장인·학생 2명 풀려난 이유는?

이미지투데이/MBC

대전에서 12살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찾아가 성폭행한 20대 남성 2명에 대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기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노려 성폭행한 직장인·학생 2명

연합뉴스TV

대전경찰청은 초등학교 여학생 A양(12세)을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각각 A양과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화하다가, A양이 집에 혼자 있는 사실을 알고 지난 14일 대전 중구에 있는 A양의 집을 각각 방문하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은 A양의 팔에 멍 자국을 발견한 학교 보건교사가 A양 가족과 상담을 진행하며 밝혀졌습니다. 

 

보건교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 CCTV와 디지털 증거 등을 통해 두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남성은 서로 일면식이 없으며, 각자 A양과 SNS를 통해 소통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모님 나갔대요?" 범인은 20대 직장인과 학생 2명... 초등학생 성폭행하고도 풀려난 이유는?

TJB 뉴스가 공개한 남성 중 한 명이 A양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면 ‘부모님이 집 밖으로 나간 게 맞느냐’는 취지로 재차 물으며 "아오 불안해"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영상통화로 A양의 집에 부모님이 있는지 확인까지 했습니다.

이들은 우울증과 교우 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A양을 꾀어내 초등학생인 줄 알고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양 아버지는 "설마 초등학생인 걸 모르고 이렇게 행동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다 알더라. 우리 딸이 주고받았던 (메시지) 내용을 다 읽어봤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게티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두 남성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발생 당시 강요나 폭행의 정황이 없고, 두 남성이 수사에 협조적이었다며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들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명했습니다.

 

A양의 아버지는 "가해자들이 A양이 초등학생임을 알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건 이후 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사건 이후 A양과 가족은 익명의 메시지로 "신상정보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으며 2차 가해와 보복 범죄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 중 1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신상 유포 협박 등 2차 범죄와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분노 "가해자 신상, 얼굴, 이름, 직장 공개해야.."

게티

이에 누리꾼들은 "아버님 초등학생 성폭행범 두 마리 직장과 학교에 폭로하세요. 면상 들고 못 다닐 겁니다", "도주 우려가 없어서 구속을 안 시킨다고?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체포영장 기각해 준 검찰 놈들 딸한테 일어나야 정신 차릴래?", "밀양 44처럼 신상공개 얼굴도 직업 기각한 검새도 조두순을 교훈으로 저놈들 사형시키자 사형집행 부활하자",  "가해자 신상, 얼굴, 이름, 직장 공개해야..", "당연히 직장과 학교에 알려야지 합법적으로 가해자 놈들 직장과 대학교 앞에서 1인 시위 하세요"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으로, 법적,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의 불안과 고통, 가해자의 법적 처벌 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의 전말을 명확히 밝혀내고, 추가 범행 및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