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 '음주운전' 아들 이루 손 잡고 컴백... 이루 음주운전·태진아 사망설 재조명
가수 태진아가 음주 운전으로 형이 확정된 아들 이루의 곡으로 컴백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태진아, 이루와 함께 복귀 시동?
2024년 6월 25일 태진아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서울간 내님'을 발매했는데, 타이틀곡 '서울간 내님'은 EDM을 접목한 복고풍 멜로디가 인상적인 EDM 트로트 댄스곡입니다.
태진아의 구성진 보이스와 신나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노래로 이번 앨범 '서울간 내님'에는 '꽃씨', '사람팔자', '오늘도 살아야 하니까', '자기야 좋아' 등의 수록곡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 전곡은 태진아와 아들 이루가 직접 작사, 작곡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음주운전 혐의로 집행유예 형을 받은 이루가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에 복귀하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루, 치매 母 언급하며 선처 호소
2022년 9월 이루는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게 적발된 바 있는데, 당시 이루는 동승자 A 씨가 운전을 한 것처럼 꾸며냈다가 들키기도 해 많은 이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도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차량 열쇠를 넘겨주고 주차하도록 하는 등 음주운전 방조 혐의 및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까지 받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이루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갔으며, 재판을 받던 이루는 지난해 6월 진행된 1심 재판에서 모친 이옥형 씨가 치매를 앓고 있어 보살핌이 필요하다면서 선처를 호소해 많은 이들을 분노케 하기도 했습니다.
국위선양이 감형 사유?
이루가 1심 판결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자 이에 불복한 검찰이 항소했지만 지난 3월 진행된 항소심에서 이루는 1심과 동일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루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범행 사실 이후 자백했다. 가수 데뷔 후 K팝에서 국위선양을 했다"라며 이루를 변호하기도 해 한때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루는 최후변론에서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짓지 말아야 할 죄를 지어서 죄송하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루, 태진아 사망설에 분노
2023년 12월 14일 태진아의 아들 이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루가 언급한 유튜브 가짜뉴스는 부친인 태진아와 관련된 내용으로, 당시 한 유튜브 채널에서 태진아가 갑작스럽게 숨졌다는 허위 내용을 담은 가짜뉴스 영상 13개를 게재했고, 많은 이들이 그 가짜뉴스를 사실로 받아들인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가짜뉴스 영상에는 태진아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다는 내용과 이루가 장례식장을 방문한 팬을 쫓아냈다는 내용 등이 담겼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거짓 영상임이 드러나며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루는 좋겠다 아빠가 다 해줘서",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음주에 관대할까", "국위 선양 발언은 아직도 웃음벨임", "국위선양하면 뭐해. 국가 이미지 다 망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