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 유죄' 전처 옥소리 불륜으로 고통받던 유명 배우 박철, 뒤늦게 전해진 근황..."신내림 받았다" (+충격)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2023년 12월 무속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위험한초대 스페셜) 매화아씨! 특급 프로젝트! 배우 박철 신을 받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고민이 많다”며 “매화 선생님(무속인)을 수소문해서 만나러 왔다”라고 출연 결심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조상들이 23년째 꿈에 나온다"
박철은 자신이 경험한 알 수 없는 현상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이 저한테 무당을 하라고 그랬다. 그런 말을 굉장히 많이 듣고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온다. 이름 모를 조상님도 많이 나온다”며 “윗대 조상님들 수십 분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박철은 “수십명이 꿈에 나와서 23년째 힘들다. 잠도 못잔다. 술을 다 끊었는데도 회복이 안 된다. 모든 것을 단절하고 새로운 곳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저한테 신의 능력이 있는 건지 아니면 무엇 때문에 그런 건지 궁금하다"고 무속인을 찾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병 맞다...여지껏 안 죽은 게 다행"
박철의 이야기를 들은 무속인은 “조상님이 20년 전부터 왕래를 하고 있다면 영적인 분은 맞다”면서 “지금도 조상이 많이 와계신다. 내 눈에는 보인다”라며 박철이 신병을 앓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속인은 “이 상태로 살면 힘들다.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박철에게 말했습니다.
이후 박철을 위한 천신제, 재수굿이 진행됐고 박철은 "조상님이 한 열두 분 정도 보였다. 나한테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가셨다. 전부 다 보인다"라고 눈을 번쩍 떠보였습니다.
이를 본 무속인은 "대단한 신줄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니. 여지껏. 안 죽은 게 다행이다"라고 했으며 굿을 무사히 마친 박철은 "몸이 너무 가볍다. 힘들고 아플 때, 누군가에게 매달리고 싶을 때, 더 이상 안 될 때 해봤으면 좋겠다. 나는 (무속을) 부정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존중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배우 박철 프로필
한편 1968년생 현재 나이 55세인 박철은 1991년 MBC 제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박철은 1996년 배우 옥소리와 결혼한 뒤 주로 조연 배우로 커리어를 이어갔으며 2003년 MBC 일요 드라마 '기쁜 소식' 이후로 연기 활동보다는 라디오 DJ로 활약했습니다.
S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철의 두시탈출'(1999~2000, 2001~2003) 진행을 맡으면서 전성기를 맞았던 그는 여러 차례 징계와 하차를 반복했고 지난 2022년까지는 TBN에서 ‘박철의 방방곡곡’을 진행했습니다.
박철이 신내림 받았다는 근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팬이었는데 이렇게 됐을 줄이야", "박철씨가 진짜 막바지까지 갔었나 보네", "처음엔 얼굴이 많이 안좋아 보였는데 밝아져서 다행이네요", "마음도 건강도 편해지시길 바래요", "방송인이든 무속이든 건강이 최고임", "이제 방송은 안하시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송
박철은 1994년 드라마 '영웅일기'에 함께 출연한 동료 연기자 옥소리와 1996년 12월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1999년 딸 1명을 낳았고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별다른 구설이나 소문이 없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원앙 부부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파경을 맞기 1년 전인 2006년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공개적으로 리마인드 웨딩까지 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2007년 10월 9일, 두 사람이 이혼소송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철이 옥소리의 간통 사실을 알게된 후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과 이 때까지 원앙 부부로 알려져 있던 두 사람이 실제로는 서로 말도 없이 산 쇼윈도 부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옥소리 간통사건
이에 옥소리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박철이 자신 몰래 사채까지 써서 빚이 생겼고 이를 알게 된 후 박철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그가 이혼을 단호하게 거절하며 자신에게 "차라리 다른 남자랑 만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옥소리는 "11년간 잠자리 10번. 박철은 100명의 술집여자와 잠자리했다"는 발언까지 하며 파문을 낳았습니다.
당시 옥소리의 간통 상대를 두고 이야기가 많이 돌았는데, 이때 주로 언급된 인물이 팝페라 가수이자 박철의 후배인 정세훈, 그리고 한국내 특급호텔에서 셰프로 지내던 이탈리아인 요리사 G씨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2007년 10월 28일, 옥소리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스스로 정세훈과의 간통 사실을 밝히면서 이탈리아인 요리사 G와의 관계는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간통죄가 존재하던 시기, 옥소리의 발언은 스스로 간통죄를 인정한 셈이 되었고 기자회견 후 박철은 옥소리가 정씨는 물론이고 G와도 간통을 했다고 하면서 그 증거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옥소리를 형사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친권과 양육권 박탈→간통죄로 집행유예 선고
결국 2008년 1월 옥소리는 간통죄로 기소되자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헌법재판소에서는 '간통죄'에 대해 한정 위헌을 포함하여 재판관 5명이 위헌 의견을 냈지만 2/3인 6명에 미달되어 합헌 결정이 났고, 결국 정식재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는 실제로 박철이 룸살롱에서 잦은 술자리를 가지고 과소비를 하는 등 가정에 소홀했다는 것은 인정되었지만, 박철도 간통을 했다는 것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간통을 자백한 옥소리의 책임이 더 큰 것으로 판정되어 딸의 친권과 양육권이 박철에게 넘어갔고, 2019년까지 옥소리가 박철에게 양육비로 매달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또한 옥소리는 간통죄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 같이 기소된 정세훈 역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탈리아인 요리사와도 결별한 옥소리
2011년, 옥소리는 이탈리아인 요리사 G와 대만에 거주하면서 1남 1녀를 낳았습니다. 이후 2014년 대한민국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다가 무산되며 다시 대만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에는 옥소리가 결국 G씨와도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초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소리 지인의 말로는 언제 깨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가 안좋았고 2014년 옥소리가 대한민국 연예계로 복귀하려 했을 때 이미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요리사 G는 대만 현지의 싱글맘인 여성과 재혼했습니다.
결별 이후 두 사람은 양육권을 두고 소송을 벌였는데, 최종적으로 옥소리가 패소했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박철 또한 옥소리와 이혼 후 2013년 재미교포 여성과 재혼했으나 2023년 두 번째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