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일 만에 파경' 김청, 스토킹범에 납치 고백...과거 가정사 재조명 (+엄마, 이혼)
배우 김 청이 스토킹범에게 납치 당할 뻔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청, 스토킹범에 납치당할 뻔
2024년 7월 20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죽을 뻔했지만 죽으란 법은 없다’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김청은 과거 절정의 인기를 얻던 시절, 스토킹으로 인해 납치를 당할 뻔한 일을 털어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차에 갑작스레 올라탄 남자가 자신을 납치하려 했다며 “남자가 나를 내려다보며 ‘독한 X’ 했다. 남자가 가고 나니 떨리기 시작해서 눈물도 안 나오더라. 트라우마가 생겨서 단기 기억 상실증까지 진단받았다. 어두운 것도, 닫혀 있는 것도 못 참는다"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후유증으로 우울증, 폐소공포증, 단기기억상실이 생겼다"고 밝힌 김청은 "지금까지도 약을 먹는다. 더 심한 해코지를 했었을 수도 있다. 그때 45kg이었는데 업고 갈 수도 있었다”라며 여전히 그날의 일이 생생한 듯 두려움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청, 이혼 심경 고백
2024년 6월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절친 이경진, 이미영, 이민우를 집으로 초대한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김청은 과거 겪은 이혼의 아픔을 털어놨는데, 그는 "내가 결혼에 대한 아픔이 있지 않냐"며 "내 인생에서 큰 아픔이었다. 그때는 이성을 잃었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안 내가 몸이 아니라 마음이 아팠을 때, 강원도 산속 암자에 갔다"며 "그곳에서 어느 날 문득 아무 생각 없이 잡초를 뽑았는데, 뽑은 자리가 깨끗하더라. 하루 종일 나도 모르게 풀을 뽑았다. 그 시간에 잡념이 안 생겼다. 그다음 날부터 그렇게 풀을 뽑기 시작했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어 당시 어머니에게 굉장히 고마웠다고 밝힌 김청은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얘기도 안 하시고 나를 지켜봐 주셨다."며 "내가 정말 아팠었나 보다. 정말 사람 꼴이 아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청, 과거 아픈 가정사 고백
같은 날 방송에서 김청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는데, 그는 "엄마가 어릴 때 날 키우셨다. 엄마가 18살에 나를 낳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김청은 아버지가 김청이 태어난지 100일 만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18살 어린 나이에 홀로 딸을 지켜야 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그는 "엄마가 워낙 젊고 예뻤으니까 큰집에서는 날 낳고 재가하라고 했는데, 엄마가 나만 업고 야반도주했다."며 "거기가 강원도였다. 남의 집에서 설거지 해주고 밥 얻어먹고 젖주고 그렇게 사셨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시절을 내가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나이 먹으면서 엄마의 그 시절을 생각하니 '엄마라는 존재가 참 대단하구나' 싶더라"고 밝힌 김청은 "지금 유일하게 가까이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니까 이젠 웬만하면 엄마가 좋은 것, 엄마가 좋아하는 거, 엄마를 위한 걸 찾아서 해주는 게 내가 행복하다. 엄마 돌아가셨을 때 힘들고 아프고 이런 게 무섭다"고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토커들 진짜 소름끼친다", "진짜 엄청 무서웠을 듯",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다", "어머님에 대한 말이 가슴을 울리네요", "정말 효녀시다", "어머님도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