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여친 '낙태' 논란 이어.. '인성' 문제까지 제기됐다 (+결혼, 변호사, 엄마)
부산 KCC 이지스 소속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 씨를 고소하면서 그 배경과 관련해 사생활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과거 허웅과 팬이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재조명받으며 그의 인성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허웅 전여친 '낙태' 논란 이어 '인성' 문제까지 제기
2024년 7월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탈덕한 허웅 팬이 올린 DM' 등의 제목으로 2년 전 허웅과 팬 A 씨가 나눈 대화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대화에서는 허웅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무례하게 대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팬이 선물로 보낸 샤넬 미스트에 대해 허웅은 "뿌리는 거 안 좋아. 나 샤넬처럼 독한 거 안 맞아"라고 투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팬이 "이럴까 봐 휴가 일정 물어본 거였는데. 나 지금 원주인데 오늘 뭐 줄 거 있다"라고 하자, 허웅은 "놓고 가렴"이라고 답해 선물에만 관심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감사 인사도 없네", "선물 맡겨놨냐? 이미지 순해보였는데 역시 겉만 보면 안 된다", "예쁜 여자 팬들만 사인해줄 때부터 알아봤음" 등의 반응을 보이며 허웅의 인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허웅 책임지겠다더니 두 번 낙태.. 이별 이유는 엄마의 교제 반대?
허웅은 전 여자친구 A 씨와 201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2021년 이별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별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따르면 허웅 엄마의 교제 반대가 컸다고 합니다.
허웅의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전 여자친구 A 씨가 배우 이선균 사건에 연루된 여성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A 씨는 황하나와 동석해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입니다. 김 변호사는 신속한 압수수색과 A 씨의 구속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는 3년간의 교제 기간 동안 두 번의 임신과 낙태를 경험했습니다.
허웅과 A 씨의 첫 번째 임신은 연애 초기에 발생했으며, 허웅은 아이와 A 씨를 평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으나 A 씨는 사회적 인식을 이유로 임신중절을 결정했습니다. 두 번째 임신은 2021년 5월경 발생했으며 허웅은 출산을 원했지만 A 씨가 출산 전 결혼을 준비하자고 말하자 허웅은 결혼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A 씨는 두 번째 임신중절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허웅 측은 당시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고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루어졌다"며 "수술 당일, 동의가 필요해 동행한 것은 맞지만 이후 치료나 관리는 모두 혼자 감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허웅이 임신 중, 그리고 임신중절 수술 직후에도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수술 후 담당 의사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허웅의 금전 요구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3억 원은 임신 당시, 중절 수술을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고 이를 거부했다. 내가 3억 원을 얘기했다는 허웅의 주장은, 허웅이 임신중절 수술 직후 계속 책임을 회피해 앞서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뿐,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케타민을 코로 흡입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며 "허웅 측이 누명을 씌우고 있다. 사생활 적으로 좋지 않은 사람으로 만들어서 본인의 치부를 면피하기 위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전 여자친구 A 씨 맞고소
한편 부산 KCC 이지스 소속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허웅을 상대로 맞고소에 나섰습니다.
A 씨는 허웅의 공갈미수 및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허웅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허웅의 계속적인 2차 가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변호사는 "아직 A 씨 본인과 여러 내용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허웅 측의 주장을 철저히 반박하고 A 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