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구라 아들' 그리, "월 400만원 외가에 지원" 고백... 전부인 근황은?(+해병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7. 31.

'김구라 아들' 그리, "월 400만원 외가에 지원" 고백... 전부인 근황은?(+해병대)

사진=그리 SNS /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가 아버지인 김구라 모르게 약 3년간 외가의 생계를 책임진 사연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리, 부친 몰래 외가 지원

사진=채널A

2024년 7월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이달 말 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리와 김구라가 나누는 대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방송에서 김구라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쓸 돈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건 모아뒀냐"고 묻자 그리는 "주식에 돈이 있다" 답했고, 김구라는 "얘가 허투루 돈 쓰는 게 없다. 남지 않아서 그렇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들은 그리는 "도와주고 그러느라 많이 썼다" "외할머니 병원비를 엄청 썼다. 한 달에 300만~400만 원씩 깨졌다. 장도 봐주고 2~3년 정도는 지원했다"고 그간 외가에 지원한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김구라, 장모 장례비용 내주기도...

사진=채널A

김구라는 "달에 300만~400만 원씩 용돈을 (외가에) 주었는지 몰랐다"고 놀란 반응을 보였는데, 2~3년간 300~400만원이면 최소 7200만원~1억 4000만원을 지원한 것이었기에 그리의 발언은 많은 이들을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이후 김구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사돈이셨고 그 어르신이 고생하신 걸 안다" "저도 장례식에 가려고 했는데, 그리가 '아빠는 안 오는 게 낫겠다. 대신 장례비용을 나랑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장례식 비용을 저랑 그리랑 해드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 자립심 키우고 싶어서

사진=그리구라

2024년 6월 7일 그리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7월 29일 오후 2시까지 포항 훈련소로, 해병대 합격했다”라며 직접 합격 문자와 안내문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해병대 입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편하게 살고 대충 산다, 누군가는 낙천적으로 산다, 여유로워 보인다고 한다” “나쁘게 말하면 ‘대충 산다’ 그렇게 볼 수 도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사진=그리구라

그러면서 “내가 무의식중에 그렇게 사는 것이 집안이 괜찮아가지고 그렇게 사나? 무의식중에 제가 아버지를 믿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밝힌 그리는 “그래서 조금 더 자립심을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혹시라도 사람들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그러는 건가’라는 질문엔 “저는 남의 시선을 그렇게 잘 신경 안 쓰는 편이다. 단지  전환점이 필요했고 해병대에 입대하면 마인드셋이 확실하게 되겠구나 싶어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리, 입대 배웅 오는 김구라 거부한 이유는?

사진=채널A

2024년 7월 11일 방송된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는 7월 말 입대를 앞둔 김동현을 두고 "벌써 군대 갈 때가 됐네"라고 중얼거렸는데, 그는 "7월 29일 동현이 입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동현의 할머니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하지만 이에 그리는 "오지 마시라"고 답했는데, 그는 김구라의 눈치를 살짝 보더니 "엄마가 오기로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채널A

그리의 발언을 들은 김구라는 "엄마가 오기로 했으면 좀 그러네. 그럼 전날엔 내가 가야겠다"고 수긍했는데, 이어 섭섭한 표정으로 "내 생각만 했는데 엄마랑 가는 게 맞지"라고 중얼거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1998년 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인 그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인 김구라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부자간의 합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