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 뺑소니 논란, 어머니 눈물 호소 "우리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다" (+문신)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 논란으로 법정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인터뷰에 응해 화제입니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논란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에 있던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김호중은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충돌 후 그는 현장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했으며, 사고 후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 이 모씨는 김호중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습니다.
또한 본부장 전 모씨는 김호중의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로 인해 소속사 관계자들도 증거인멸 및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24일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김호중 어머니 "애가 겁이 많아서.." (+문신)
7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6 단독(최민혜 판사) 법정 앞에서 김호중의 어머니는 인터뷰 요청에 응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는 "우리 애(김호중)가 잘못한 거 맞다"면서도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다.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기자의 손을 꼭 잡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김호중의 아버지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겁이 많아서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고 문신을 한다라..", "겁 많은 문신돼지?", "역시 그 부모에 그 아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김호중의 첫 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 공판에는 김호중뿐만 아니라 소속사 관계자들도 함께 재판을 받았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본부장 전 모씨는 증거인멸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매니저 장 모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증거인멸 혐의로 각각 기소되었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후 매니저에게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택시와 충돌한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팬들 사랑은 여전해..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해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음주운전 혐의는 배제했습니다. 법정 앞에는 여전히 김호중의 팬들이 모여 그를 응원했습니다. 팬들은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이른 아침부터 법정 앞에서 대기했습니다.
황당한 상황에 누리꾼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호중의 향후 법적 절차와 이에 따른 처벌 여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