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바람 논란, "업소 여자와 분륜" 폭로한 와이프...결혼·이혼 재조명 (+인스타)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가정폭력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나균안 아내의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가운데, 나균안(25)이 불륜설을 부인했습니다.
'나균안 바람' 폭로한 와이프
지난 27일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의 와이프 A씨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부인 A씨는 "나균안이 비시즌 동안 친정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했고, 외도 이후에는 상간녀에게 용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장인이 사준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끈 채 불륜을 벌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나균안은 부인 A씨 몰래 새 벤츠를 뽑았고, 여자친구를 경기장에 데리고 오기도 했다며 "와이프가 오면 경기가 지고 여친이 오면 이긴다"라는 막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와이프 A씨는 자신이 외도를 추궁하자 나균안이 이혼을 요구했고, 가정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딸이 유치원 간 사이 나균안이 몰래 와서 데려갔고, 경찰에 신고하자 시부모로부터 ‘정신병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A씨는 나균안이 집 나간지 오래됐다고 밝히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녀 양육비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나균안이 용서를 빌면 받아줄 생각도 있었으나 가족을 언급하며 이혼을 종용해 모든 이야기를 밝히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후 나균안과 A씨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바람 논란 나균안 누구?
나균안은 지난 2017년 롯데에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번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나종덕이라는 이름으로 지명받았는데, 그의 포지션은 포수였습니다.
롯데는 팀 내 얇은 포수 포지션 보강을 위해 당시 좌완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투수 이승호와 어느덧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바라보는 내야수 김혜성을 거르는 등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균안을 선택한 롯데의 결과는 실패로 돌아가는 듯했습니다. 고등학교 무대와 달리 프로 무대에서는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했고, 실책을 남발하며 기량을 쉽게 펼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나균안은 2021시즌부터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투수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2021년에는 23경기에 출장해 4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41로 고전했지만, 이듬해 39경기에 나서 117⅔이닝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며 롯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도 23경기에 출장해 130⅓이닝 평균자책점 3.80으로 맹활약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습니다.
나균안 '바람 논란' 해명...결혼·이혼 재조명
나균안을 둘러싼 바람 논란이 거세지자, 나균안은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구단 홍보팀을 통해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고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중에 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나균안은 해외 전지 훈련장 현지에서 구단과 한차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담에서 나균안은 “A씨와는 별거 상태로 이혼 젋차를 밟고 있고 폭행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불륜상대로 지목된 B씨와는 지인과 만나는 자리에 동석해 알게된 사이일뿐 내연 관계도 아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합니다.
한편 해당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년에 잘나가다 급꼬꾸라친 이유가..", "스포츠는 문제아들이 많네여.", "좀떴더고 기집질이야!", "조용히 이혼하고 돌아서라 각자 살자"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나균안은 지난 2020년 12월 A씨와 결혼한 뒤 이듬해 11월 딸을 얻었습니다. 나균안은 결혼 후 장인으로부터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받은 것과 A씨의 특급 내조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었는데요.
때문에 이번에 불거진 불륜설을 쉽게 믿을 수 없었던 누리꾼들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예정됐던 나균안은 와이프의 바람 폭로로 불거진 '불륜설'로 인해 이미지 추락을 피할 수 없을 듯 싶습니다.